디즈니 월팸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후기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 중에 제대로된 월팸 사용법을 포스팅해 놓은 사람을 아직 본 적 없는 것 같다

디즈니를 시작하고 효과를 본 1인으로써 어떤 방법으로 해야 효과가 있는 건지 분명히 말해둘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월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에 내가 한 방법이 100%로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상담한 어드가 말한 방식대로 하니 우리 아이 둘 모두 효과가 있었다. (참고로 우리 아이 둘은 완전 극과 극이다.)

그 분도 본인이 직접 아이들을 키워가며 활용하면서 정말 돈 아깝지 않게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서 나한테 알려준거였는데 별거 아닌 듯 하지만 효과를 많이 보았다. 일단 디즈니를 사용하면 좋을 기준을 알려주었는데 이런 거였다.

1. 5세 이전이여야 한다 (최소 5세)

2. 영어에 대한 거부가 없어야 한다 (언어가 빠른 아이일수록 거부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18개월에도 영어 거부가 나타나는 아이들은 언어인지가 빠른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모국어가 느린 아이가 오히려 다른 언어에 대한 거부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영어 거부가 없다면 일단 통과

3.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욱 추천

 

위의 조건 1,2,3을 만족시키는 아이라면 일단 디즈니에 대해서도 거부없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이 전의 포스팅에도 말했다시피 우리 아이들은 이것을 모두 만족했다. 우리 둘째 아이는 3번 조건과 거리가 좀 먼데 워낙 일찍 시작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가 없어서 지금 막 30개월이 지난 상태인데 디즈니 Straight play를 1번부터 돌아가며 보여주면 이제는 들리는게 있어서 스토리를 30분 넘게 앉아서 본다. (이전에는 영어 노래 위주로 보거나 지피앤미 같은 외국아이들이 나와서 하는 스토리에 관심이 많았다)

어쨌든, 첫째 같은 경우에는 5살에 시작했지만 다행히(?)언어 인지가 느리고 영어 거부가 없어서 무섭게 흡수하고 받아들여서 1년 4개월째인 지금 거의 영어 독립이 되어버렸다

어드가 알려준 방법은 이런거였다

1. 갖고 있는 월팸 디비디 영상을 무조건 다 틀어준다

2.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만든다 (첫째는 베이킹 하는 거, 둘째는 히포 나오는 걸 좋아함)

3. 그것을 위주로 계속 틀어준다

4. 마음대로 가져오게 해서 틀어준다

5. 하루에 2시간 영상 노출 + 이외에 노는 시간에는 음원으로 노출

6. 이렇게 하다보면 3개월만 지나도(첫째 5세 기준) yes/no 질문에 대답을 한다

7. 톡얼롱 카드를 꺼내서 녹음을 시키거나 녹음한 걸 들으면 무조건 폭풍칭찬한다

 혹은 카드 맞추기를 한다(10장 중 모르는 건 1-2개 섞는다)

9. 6개월 지난 이후엔 스텝 바이 스텝을 하나씩 해본다

(그럼 다시 불이 붙는다)

10. 영상 노출은 1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해주면서 다른 영어 영상들도 구해서 같이 번갈아가며 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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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으로 둘째까지 하고 있는데 그냥 모국어라고 생각하면 계속 옆에서 누가 떠들어대는 형태이기 때문에

아이한테는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극을 받는게 되는 것 같다

어찌보면 어드가 알려준 비법은 최대한 게을리하지 않고, 아이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틀어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혹여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디테일한 다른 활용에 관한 이야기는 <디즈니 월팸 활용에 관하여>에서 계속...

https://gongdaegirl.tistory.com/48

내돈내산 디즈니 월팸 활용에 관하여... (feat. 몇 세까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앞서 <디즈니 월팸 노출 방법> 에 이어 이번엔 <활용편>이다 (디즈니 월팸 노출 방법은 여기 클릭) https://gongdaegirl.tistory.com/41 내돈내산 디즈니 월팸 사용 노출 방법 디즈니 월팸을 검색해보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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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교구에 관심을 잘 안갖는데

저건 정말 첫째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직관적으로 그냥 덧셈을 알아버릴 것 같아서 샀습니다

손가락 세는 거 아니고

2랑 3이랑 쌓으면 숫자 5와 크기가 같아지는 식으로 직관적 감각을 키워주는 수학교구입니다

썸블록스 1년 후기 알려드릴께요

2019년 3월, 첫째가 5살일 때 사줬습니다

 

제가 공대출신이어서 그런건지 수를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키워주면 좋을까 하는 의문이 항상 있었습니다

덧셈을 시작하면 우린 손가락 세기부터 시작하는데 

썸블록스로 아이와 놀이하면서 아이가 정말 숫자의 덧셈을 알기 시작하니까

암산으로 수를 더하더라구요...ㅎㄷㄷㄷ

매일 갖고 논 것은 아니지만

혼자 한번씩 꺼내서 높게 쌓거나 숫자를 이용해서 뭔가를 만드는데

그러면서 수와 친해지게 됩니다

지금은 숫자의 만 단위까지 읽고요

기본적으로 수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사줘도 돈 아깝지 않을 듯 합니다

처음부터 덧셈, 뺄셈 등등의 개념으로 가져가지 마시고

1위에 2를 두면 어떤 숫자랑 키가 똑같아질까요?

하는 놀이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귀신같이 눈치채고 다신 안 갖고 놀려고 할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아이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맡겨두시면서 수와 친해지게 한 다음

키맞추기나 퀴즈를 내서 맞추는 게임을 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최근에 다시 꺼내서 아이와 3가지 수 덧셈 같은 것도 해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2 위에 3위에 5를 쌓고, 옆에 숫자 7을 놓은 다음 질문을 합니다

어떤 숫자가 올라오면 키가 같아질까?

 

그러면 아이는 열심히 숫자들을 하나씩 대보기 시작하지요

이 놀이를 반복하면 3과 5는 8과 같다,

2와 5는 7과 같다는 식으로 수에 대한 직관적 감각을 알게 됩니다

그걸 이용해서 다른 수를 금방 찾아냅니다

확실히 학교에서 배우는 방식과는 다른 식으로 접근하지만 수학이 재미있는 것이라는 걸 심어주게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 연령은 5세~7세 입니다

 

 

 

 

 

거실에서 주로 노는 저희 남매는

장난감들 다 갖고 나와서 바닥에서 놀거나 해요

책도 바닥에 놓고 보고..

그림도 바닥에 놓고 그리다 보니..

자연히 걱정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제가 거북목에 목 디스크까지 왔거든요 ㅠㅠ

요새 목 때문에 병원을 다니다보니

애들도 걱정이 되어서

책상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의자가 있는 책상들을 보다가

'나는 어디에 앉아서 책을 읽어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본게 공부상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어린이집 책상까지 오게 되었어요ㅎㅎ

일단 반원 2개를 사서 원으로 만들어봤어요

꽤 잘 쓰고 있구요

3살, 5살 아이 둘에게는 딱이네요^^

가격 비교를 여기저기 해보았지만

아래의 링크가 그나마 품질도 낫고 괜찮은 것 같아 걸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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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에서 나온 원서들 중에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몇권들을 추려보았다

위에 있는 것들이 그것인데

특히 요새는

What are germs?

에 푹 빠져서 거의 매일 보여달라고 한다.

손을 왜 씻어야 하는지,

기침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어떻게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지를 Lift-the-flap 방식으로

들춰서 보게 되어 있는데

아이가 이해하면서 보기 때문에

한 가지 주제를 잡고 이야기를 갖고 있어서

궁금증 해소도 되고 영어로 알 수도 있어서

좋아한다.

나머지 책들도 모두 그런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번씩 꺼내오면

그림만 보면서 자기가 설명도 하고

기본 단어들 (viruses/ infection) 같이

영어로 들리는 것들을 먼저 영어로 받아들인 후

이해하니까 우리가 영어로 학습하는 것보다

훨씬 흡수도 빠르고 이해력도 좋다

얼마 전에 독감에 걸려서

antibiotic 먹어야 하고

vaccine 맞아야 하는데

못 맞았더니 걸렸다고 하니까

바로 이해하더라능...

책의 중요성이란...

영어든 한국어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디즈니 월팸,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고

이 글을 읽는 분도 아마 아이의 영어 교육 때문에 찾다가 들어오셨을 확률이 클 것이다.

 

나 같은 짠순이가 뭐 하나 살 때 엄청 신중하면서 영어 교재로 몇 백을 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 어릴 때 영어를 무조건 해야 한다

2. 검증된 것을 해야 한다

(2번은 디즈니를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하버드대 언어학자가 만들었으면 끝났다고 본다)

 

참고로 나는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러나 잘하는 아이는 아니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아마 그 두가지를 같이 갖고 있었다면 나는 지금 엄청 즐거운 어떤 일을 하지 않았을까?

잘하지 못하는 그 무언가가 언어여서, 그 장벽을 내가 아무리 해도 뚫을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항상 영어를 잘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 같은게 있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천만원이 넘는 어학연수를 갔다와서 얻은 건 토익점수 뿐이었다. 그리고 취직.

그리고 지금은 알았던 영어 마저 모두 잊은지 오래다

 

중학교 때의 일이다

다른 건 다 기억이 안나는데 '그 아이' 만은 기억한다. 

영어 발음이 너무 좋아서 선생님은 매일 그 아이를 시켜서 영어 본문을 읽게 했다.

참 부러웠다... 나도 영어 매일 듣고 공부하는데.. 발음은 커녕 공부하지 않으면(글을 보지 않으면)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세계였다

 

아이를 낳으면 조기교육이니 영어니 하지 않을거라고 자부했다

그거보다 더 중요한게 있으니까..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다 정말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만난 것이다

그 엄마가 딱 한 마디를 했다

'다른 거 시키지 말고 이거 하나면 돼요' 라고

 

그 말 한마디가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자리하고 있다가 어느날 나는 그걸 네이버 검색창에 쳐보았다

가격도 처음엔 몰랐고 그냥 뭘까 싶어서.

샘플 씨디가 와서 틀어줬는데 아이가 시큰둥하고 싫다고 그랬다

'휴... 다행이다.. 싫어하네..'

 

이런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몇 개월이 그냥 지났다

그 사이 집이 이사를 했고 둘째가 태어났다

첫째 아이는 이사 때문인지 둘째 때문인지 짜증을 내고 울기 일쑤였고 나도 그랬다

이런 와중에 나는 예전에 받았던 디즈니 월팸의 샘플을 발견한 것이다

이거 다시 보려나? 하고 틀어줬더니 웬걸.

난리가 났다

 

이런 경우라면 엄마들은 갈등으로 치닫게 된다

아.... 시켜줘야 되는 것인가...

 

남편은 물론 반대를 했다

내가 영어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니까 다른 것도 마찬가지로 할 거라며 나를 '아이교육에 미친 사람'처럼 말했다

아마 그 가격 때문일 것이다

한 10만원 정도였으면 그냥 넘어갔을 것이다

 

아무튼 당시 아동수당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걸로 시작하기로 하고 월팸을 들였다

 

내가 구구절절하게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도 그러저러한 이유로 갈등 중일 것 같아서다

 

아무튼 

우리 아이들한테는 초초대박이 났고 3개월 만에 입이 트이고 거의 1년이 될 때 쯤 자기가 혼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문장으로 만드는 수준이 되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마 내가 했던 방법이 통했던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다음편에 하기로 하자)

 

아이가 어렸을 때 언어를 시작해야 하는 건 분명하다

우리 둘째는 첫째 덕분에 일찍 영어를 듣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뭐라 시키지 않아도(첫째는 시켜야 하는데) 혼자 중얼중얼 하는데 일단 영어의 느낌과 억양이 일치하고 우리나라 의성어/의태어 처럼 간단하면서 쓸 수 있는 말 먼저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간단히 물어보면 대답하는 정도다

 

지금 30개월인데 단어 카드 보고 대답하거나 질문하면 yes/no는 정확히 대답한다

 

집에서의 노출만으로 이런 효과를 보는 건 대단히 어렵다고 본다

그것도 누구의 도움도 없이 말이다

 

어쨌든 우리 집은 월팸으로 영어는 이제 바이바이가 되었다

내가 뭔가 하나의 영역을 떠나보낸 느낌이랄까

아직 할부가 1년반 넘게 남았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낼 수 있다

 

디즈니월팸으로 효과를 잘 볼 것 같은 유형도 한번 정리하려고 한다

이 교재가 하버드대 언어학자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엄청 체계적이다

아이들한테 월팸을 틀어주면서 '와... 이거 진짜 잘 만들었네...' 하며 감탄을 여러번 했었다

그 부분도 같이 한번 정리하겠다

 

앞으로 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어를 교육하다보면

가장 많이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모국어의 중요성 입니다.

모국어가 탄탄한 아이들은 어떤 언어를 배웠을 때의 성장 속도도 빨라지지요

한국어로 된 책들을 많이 읽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아무리 좋은 영어프로그램을 보여줘도 생각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영어도 다르게 나오죠

그래서 독서를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것이고

저도 그걸 매일 염두하면서 책을 보여주고 읽어주고 있습니다

책의 양 보다는 한권을 보더라도 심도 있게 읽어주는 편인데

항상 읽고 나서 아이가 어떤 느낀 점이 있는지 묻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지요

요즘은

큰 아이가 책을 읽고 북트리를 만드는 걸 어린이집에 가져가는데

그것도 좋은 자극인 것 같더라구요

매일 빼놓지 않고 읽으려고 하고

안 읽어본 책을 직접 찾기도 하고 말이죠

게다가 집중력이 좋아져서

책을 읽으며 앉는 습관도 생기는 것 같구요

역시 독서란 참... 삶에서 꼭 필요한 재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영어 원서랑 같이 섞어서 막 읽어주는데

'마구마구' 읽고 소화시키면서

아이들은 계속 커나가는 것 같습니다

작성일 : 19년 3월 12일 (네이버 블로그)

개똥이네 중고 서점은 아시죠?

아이가 3세 정도 되면 막 책을 찢거나 하지 않는 아이라면(낙서하고 찢기부터 한다면 좀 더 기다려서ㅜㅜ)

책을 대여해보세요

개똥이네 사이트 통해서 가셔도 되고 바로 접속하셔도 됩니다 (리틀코리아 라고 쳐보세요)

저는 통큰대여라고 해서 1년간 돈을 미리 내고 책을 계속 바꿀 수 있어요(단, 한번 바꿀 때 기본 리필 비용은 내야해요)

통큰대여를 2개를 해서 1년간 전집을 무조건 2개를 무한으로 읽히고 바꾸고 하고 있어요

비용은 지금 보니 7개 전집을 20만원 좀 안되게 들었네요

 

 

 

영어책도 있는데

유명한건 대여가능이 나올때까지 좀 기다려야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빌릴수있다니!

하면서 다른 책들 위주로 돌리고 있어요

아이도 좋아하는 것은 좀 여러번 읽기도 하는데

한 달이상 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 방법을 택했는데 아주 잘 한 것 같아요^^

가성비가 끝내줍니다

전집 들이고 싶은데,

여러권 아이한테 읽히고 싶으신 분들 한 번 생각해보세요^^

http://www.littlekorea.co.kr/?ref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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